속초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14일 관내 번개탄 판매업소 21곳과 ‘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을 맺었다.
센터는 강원도에서 진행 중인 번개탄판매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생명사랑 실천가게’ 52곳을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홍보물을 배포하고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은 ‘다함께 생명 이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판매업소는 번개탄 판매 시 구매자들에게 용도를 묻고 생명사랑문구와 정신건강위기상담 전화번호 및 자살예방상담 전화번호가 적힌 봉투에 담아 번개탄을 판매하게 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가게에는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을 부착했다.
센터는 “2019년 속초시에서 5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을 했다”며 “마트 업주 및 직원 분들의 작은 관심과 구매의도를 묻는 질문 하나가 누군가의 마지막 선택을 돌이킬 수 있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14일 관내 번개탄 판매업소와 ‘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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