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군세 감면을 추진한다. 감면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 소유자 △코로나19 극복지원 의료기관 등이며, 감면 군세는 △주민세 △자동차세 △재산세 △취득세 △지역자원시설세 등이다. 주민세, 자동차세는 군에서 직권으로 감면 처리하며, 재산세, 취득세, 지역자원시설세는 군이 대상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처리한다. 군세 감면을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임대사업자는 고성군청 재무과 부과팀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주민세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가 포함된 세대의 세대주와 개인사업자에게 올해 주민세 개인분을 100% 감면한다. 자동차세는 개인사업자 소유의 영업용 등록 차량의 올해분을 100% 감면한다. 재산세는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 준 임대인(법인 포함),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고급오락장 등은 제외)의 건축물에 대해 임대료 인하율만큼 건축물 재산세를 감면한다. 단, 1건당 감면세액은 50만원을 초과할 수 없고 1회에 한한다. 취득세는 의료기관이 코로나19 극복 지원 목적으로 취득하는 존치 기간 1년 초과 임시건축물에 대해 2020~2021년 취득분을 감면한다. 지역자원시설세는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 준 임대인, 코로나19 극복 지원 의료기관, 확진자·격리자 방문 등으로 휴업한 피해자에 대해 재산세 감면율 및 감면 기간을 준용해 감면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고성군 군세 감면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적 고통을 받는 군민과 소상공인, 임대사업자들이 주민세, 자동차세 등 총 2,200건 9,200만원의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문의 680-3280~3283>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