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신선익)는 지난 8일 제307회 시의회 1차 정례회를 개회, 오는 24일까지 17일 간 진행한다.
정례회 첫날, 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발의 4건 등 조례안을 심의 의결하고, 2건의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어 9일에는 2020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을 다뤘다.
방원욱 부의장이 발의한 ‘속초시 각종위원회 실비변상 조례 일부개정안’은 지급 근거가 미흡한 일비 규정을 삭제하고 수당 지급 규정을 추가했다.
최종현 의원은 상하수도 사업, 마을 진입로 개설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사에 대해 실제 수혜자인 주민이 공정 감독 및 건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한 ‘속초시 주민참여 감독관제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에는 주민참여 감독관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고자 주민참여 대상공사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명시해 놓았다.
강정호 의원은 1인가구의 안전 및 복리증진 정책 추진을 규정한 ‘속초시 1인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김명길 의원은 예산절감에 대해 보상하고 낭비사례를 공개하도록 규정한 ‘속초시 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종현, 간사 이영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집행부의 주요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정례회 마지막날인 24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행감 특위는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민간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자문한 전문가(세무회계사)를 14일 관광과 행감에 참고인으로 출석시키기로 했다. 특위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정량평가 방식을 변경했다는 시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강정호 의원의 제안에 따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모 당시 관광과 관광기획계장(현재 일자리경제과 근무)도 함께 참고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신선익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집단 면역력 형성을 위한 코로나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두 희망을 갖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속초시의회가 지난 10일 김철수 시장과 부시장,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 1차 특별위원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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