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체육회가 법인등록을 완료하고 지난 9일부터 사단법인 체제를 시작했다.
군 체육회는 군 체육회는 정문식 체육회 부회장, 정헌 법무사, 장공순 체육회 이사, 권종순 고성교육지원청 문화체육장학사, 박연숙 고성군 체육진흥담당 등 5인으로 구성된 법인설립위원회를 구성해 정관을 개정하고 지자체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최근 등기신청을 완료함으로써 법인화를 마무리했다. 법인대표로는 김흥선 체육회장이 맡았으며 32명의 임원도 모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각 시군체육회장은 그간 지자체장이 겸임했으나 작년부터 선거를 통해 민선으로 바뀌었고 올해는 각 시군에서 지난해 말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의거해 법인화가 진행됐다. 일부 시군에서는 시군체육회의 법인화와 함께 이사의 법적인 책임이 강화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임원들이 반발하기도 했으나 고성에서는 별다른 잡음 없이 법인화가 마무리됐다.
김흥선 군 체육회장은 법인화 출범에 대해 “독립적인 지위를 확보한 만큼 안정적인 재정확보는 물론 투명한 체육회 운영과 군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