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뉴스홈 > 오피니언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생각하기 / 동창회와 동문회의 차이와 구별
등록날짜 [ 2016년07월04일 11시41분 ]
요즈음 어디를 가더라도 ○○○○학교 총동창회 또는 총동문회 체육대회 현수막을 자주 보게 된다.
어느 학교는 총동창회라 하고 또 어느 학교는 총동문회라 하고, 또 사람마다 동창회, 동문회라 하여 혼란스럽다고 하는 이도 있고, 뭐 다 같은 말인데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이도 많다.
이렇게 혼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님 구별하여 사용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동창회와 동문회의 구별에 대하여 어디 특별히 정의된 것은 없다. 사전적 의미에서는 동의어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 동창회와 동문회를 현재와 같이 혼용하지 않고 사용할 수는 있는지를 살펴보겠다.
먼저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칙의 명칭은 다음과 같다.‘이회의 명칭은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라 칭한다.’회칙에 그리 되었으면 이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동창회와 동문회에 대하여 필자가 알아보고 느낀 바를 적는다.
먼저 모교가 있는 속초에 사는 동창들이 모여서 동창회(속초고 11회)를 결성해 보겠다.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회칙 초안을 작성하고 동기 동창들이 모인 총회에서 회칙을 정해 임원진을 구성하게 된다. 이때 명칭을 속초고등학교 제11회 동창회라 한다. 왜 속초고등학교 제11회 동문회라고 하지 않고 동창회라고 할까. 우린 동창이기 때문이다. 같은 동기를 말할 땐 흔히 동문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고 동기 동창 또는 동창이란 말을 시용한다. 그래서 속초고등학교 제11회 동창회라 칭하게 된다.
속초고등학교 제11회 동창회뿐만 아니라 제12회, 제13회 등 각 회기별 동창회가 조직된 후 여러 동창회의 집합체가 총동창회가 되기 때문에 전국 각지의 학교 출신들이 조직한 총동창회 또는 총동문회가 조직되어 운영하고 있다.
그럼 동창과 동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인사 소개 형식을 빌려 보겠다.
필자의 속초고 제11회 동창생을 선배님께 소개한다.“선배님! 이 친구는 저와 동창인‘이영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소개하지 “이 친구는 저와 동문인‘이영일’입니다”라고 소개하지 않는다.
이번엔 후배를 타 학교 출신에게 소개해 보겠다. “이분은 속초고등학교 저의 5년 후배인 동문 김돌석이라는 후배님입니다”라고 보통 소개한다. 그러나 “이분은 속초고등학교 저의 5년 후배인 동창 김돌석입니다”라고 소개하지 않는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동창과 동문에 대하여 이해가 될 것이다. 그러면 동창회와 동문회를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
모교의 소재지가 아닌 타향에서 동창회든 동문회를 조직해 보자. 각 회기별로 동창회든 동문회든 결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동기들의 숫자가 미미해 각 회기별로 원만하게 결성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각 회기별 동창(문)회가 조직되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조직 구성원이 미미한 관계로 각 개인이 동문들이 모이는 곳에 각 회기별 동(문)창회가 아닌 동문 개인으로 참석할 수 있다. 이럴 땐 각 회기별 참석이 아닌 동문 개인으로서 참석을 하는 모임 결성체이기 때문에 동창회가 아닌 동문회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은 시골에 모교가 있는 서울 살고 있는 동문들의 모임인 경우는 재경 ○○○○학교 동문회라고 해야 맞다. 이때 재경 ○○○○학교 동창회라고 함은 동문과 동창을 잘못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재경 속초고등학교 총동문회가 바로 그러한 관계에서 명칭이 총동문회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교가 있는 곳은 각 회기별 동창회가 있기 때문에 각 회기별 동창회의 집합체가 바로 속초고등학교 총동창회인 것이다. 속초에서는 속초고등학교 총동문회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필자의 글이 모두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소한 혼동해서 사용하지는 말아야겠다. 회칙에도 총동창회라고 되어 있다면 회칙을 준수해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구별이 그 동안 잘못되었다면 회칙을 수정해야 한다.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좋아요 0 싫어요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기고 / 이 깊고 깊은 망각의 병 (2016-07-04 11:43:22)
사는 이야기 / 우리도 이제 ‘할마·할빠’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2016-07-04 11:38:47)
속초 아파트 공사현장서 승강기 ...
거진 ‘세비촌’ 새빛마을 만들...
양양군 CCTV 통합관제센터 연말 ...
속초시 내년 예산편성 앞서 설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
더불어민주당 설악권서 정책페스...
1
송지호해수욕장 오징어·방어 맨손잡기축제
고성 송지호해수욕장에서 지난 18일 오후2시 오징어·방어...
2
2019 낙산비치페스티벌 여름해변 달군다
3
중국 훈춘시 소학교 학생들 홈스테이
4
신임 이진성 8군단장 취임
5
“아파트 앞 대형건축물 공사장 소음·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