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는 지난 24일 제269회 군의회 1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금강산육로관광 중단 피해대책 촉구와 소규모 지역교육청 통폐합 추진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의회는 금강산육로관광 중단 피해 대책촉구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08년 7월 관광객 피격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후 매년 210만명의 관광객이 감소했고, 음식점 등 휴·폐업한 업소도 200개소에 달하는 등 직·간접 경제적 손실이 총 2,848억원에 달한다”며 “이로 인해 가정은 파탄나고 독거노인과 한부모·위탁 가정 등 결손가정도 큰 폭으로 증가해 지역 경기가 파산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금강산 관광중단 피해지역 특별법 제정, 피해에 상응하는 특별교부세 지원, 통일한반도 특별행정구역 지정, 통일전망대 및 DMZ박물관 출입 자율화, 동해고속도로 고성연장, 강릉~고성간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 등을 조기에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군의회는 소규모 지역교육청 통폐합 추진반대 성명서를 통해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추진계획은 소규모 농어촌 군의 교육을 황폐화 시키고, 지방교육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추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작은 학교 희망살리기 정책으로 농어촌 교육 공동체 실현에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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