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악박물관은 서울대학교문리대산악회의 자료기증과 학술활동을 기리고자 ‘精進(정진)과 山(산), 精進(정진)의 山(산)’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 29일 열린 개막식에는 최홍건 초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 조규배 한국자연공원협회 회장, 최중기 전 한국산서회 회장 등 산악계 인사와 서울대문리대산악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오는 8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3부로 구성됐다. ‘프롤로그- 산악과 학술’에서는 스포츠로서의 등반과 학술연구 목적의 등반의 차이와 영향을 알아본다. 제1부 ‘연구하는 산악인들’에서는 서울대문리대산악회의 학술연구 활동과 기록물, 회원들을 소개한다.
제2부 ‘점의 산행에서 선의 산행으로’에서는 봉우리(peak)를 목적으로 한 등반에서 장기 종주산행(range)으로의 변화와 원인에 대해 조명한다.
제3부 ‘해외원정으로 꽃피다’에서는 1980년 남미 안데스 원정 중 고산증상에 대한 기록과 2004년 중국 무즈타그아타(Mt. Muztagh-Ata) 극지법 등반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에필로그 ‘대학산악부의 나아갈 방향’에서는 서울대문리대산악회 회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대학산악부의 새로운 활동과 미래를 전망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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