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진양씨푸드 주식회사(대표 조성진)가 지난 25일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소장 함진관)와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수산물 발효제품개발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완료했다.
진양씨푸드(주)는 앞서 지난 4월 도농업기술원과 기술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의 정식 명칭은 ‘내염성 및 저온생육이 우수한 류코로스톡 메센터로이드 균주 및 이를 포함하는 김치’의 통상실시권 계약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련 자료에 따르면 “류코노스톡 메센터로이드(Leuconostocmesenteroides)는 김치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주된 요인”으로 수산물 발효의 맛과 장 건강에 핵심적인 유산균 성분이다.
속초의 토종 기업인 진양씨푸드(주)는 발효젓갈, 오징어순대, 물회 등을 주력 생산하는 수산물 가공 제조 전문 기업으로, 이번 기술 이전 협약에 따라 제품 생산의 질적 성장을 통해 강원도 식품·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진 진양씨푸드(주) 대표는 “유산균 보존 기술 이전 협약이 완료됨에 따라 진양씨푸드의 원천기술 노하우에 과학적인 유산균 기술이 더해져 기존 제품에 들어가는 양념소스들의 맛과 영양성분을 더욱 신선하고 건강하게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강원지역 식품 개발과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진양씨푸드(주)(대표 조성진, 사진 왼쪽)가 지난 4월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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