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생생문화재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속초문화재 생생축제’가 오는 6월 5일 속초시립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속초의 문화재를 재미난 체험과 놀이,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생생축제는 속초시립박물관의 실향민 관련 자료와 속초도문농요의 콘텐츠를 재미있는 놀이문화로 만들어 스탬프 체험 형태로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속초도문농요와 속초사자놀이 공개공연, 오징어순대와 도토리묵 만들기, 노래 함께 부르기, 포토존, 공예체험 등이 진행된다.
생생문화재 사업을 주관하는 속초사자놀이보존회 임희영 사무국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오셔서 속초 문화재를 재미있게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속초시는 ‘속초도문농요’(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0호), ‘속초사자놀이’(강원도 무형문화재 제31호), ‘매곡 오윤환 생가’(강원도 무형문화재 자료 제137호)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인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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