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17일 오전 춘천시 온의동 이마트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강원도 피해규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피해 대책과 재발 방지 등을 촉구했다.
강원환경연합 등에 따르면 강원도 거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자는 171명이며, 이 가운데 34명이 사망했지만 정부가 인정한 피해자들은 90명으로 52.6％에 불과하다.
강원지역 피해자 중 신고율은 0.6%에 불과, 200명에 1명 꼴로 피해신고가 매우 낮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가족과 주변의 지인 중 사용자가 있으면 피해신고를 해달라고 권유했다. 장재환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강원도 피해규모 발표 기자회견’이 지난 17일 춘천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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