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예총(회장 정봉재)이 오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제32회 속초종합예술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식은 개최하지 않고, 예총 소속 8개 협회가 공연, 경연, 전시 등 10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공모 행사로 제32회 설악학생미술작품을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제32회 속초시민백일장 작품을 오는 20일부터 6월 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전시행사로는 제16회 속초사진작가협회 회원전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갯배ST에서 열린다. 이어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제46회 한국미술협회 속초지부전이 속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설악학생미술작품 공모전 우수작과 러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청소년들의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제26회 국제아동미술교류전은 6월 5일부터 10일까지 속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공연행사도 풍성하다.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속초국악협회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속초연극협회 소속 극단 소울시어터의 인형극 공연이 29일 오후 3시에, 속초희망콘서트가 6월 1일 저녁 7시 30분에 각각 개최된다. 이어 7월 3일 오후 4시 속초무용협회 기획공연이 열리고, 7월 4일 오후 5시 속초음악협회 정기공연이 종합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모두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되며, 유튜브(속초예총 검색)을 통해 공연을 볼 수 있다.
정봉재 속초예총 회장은 “종합예술제는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이 예술로 소통하는 자리다”며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민과 예술인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속초예총이 제32회 속초종합예술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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