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빵과 함께하는 사람들’을 운영 중인 김동술(사진) 대표가 코로나19 방역봉사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빵’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양양군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정성 들여 만든 빵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또 영세자영업자들과 플라이강원에도 빵을 전하는 등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양양군소상인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김동술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하자, 회원들과 함께 매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을 비롯해 공공시설과 관광명소를 찾아 방역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려왔다.
김 대표는 서일대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한 후 호텔신라, 호텔빅토리아, 호텔 뉴스타, 오색그린야드호텔 등에서 제과제빵 전문가로 근무했으며, 지난 2019년 지역 소상공인들의 권익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양군소상공인연합회를 창립하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제안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동술 회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작은 정성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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