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한다.
군은 관내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구 6개소(읍·면 각 1개소)에 이동형 영상감시 장치를 추가 설치해 쓰레기 무단투기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16년 고정식 카메라 5대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고정식 카메라 39대, 이동식 카메라 13대 등 총 52대의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양양읍 관아길 4-26 등 6개소에 이동식 카메라 6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쓰레기 영상감지 장치는 고화질의 녹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빛 감지 센서, 음성경고 등의 기능이 탑재돼 무단투기 시도가 감지되면 센서가 작동, ‘CCTV 녹화중입니다.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릴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라는 경고 음성을 내보내고 동시에 영상을 녹화한다.
군에 따르면 쓰레기 영상감지 장치 설치 지역의 쓰레기 무단투기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쓰레기 불법투기 적발시 과태료 부과절차는 △적발 및 증거영상 확보 △본인확인서 작성 △인적사항 조회 △과태로 부과 전 처분사전 통보 △과태료 부과처분으로 진행된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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