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이하 진흥원) 창립총회가 지난달 30일 죽왕면 오호리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함명준 고성군수, 송재식 재경상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법인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정관을 제정했으며 출연재산, 주요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진흥원 이사회는 당연직 이사인 함명준 고성군수(이사장), 전천환 군 경제투자과장, 김일섭 원장(전 국민에너지 상무이사) 등 3명과 선임직 이사인 고광선 전 군 주민복지실장, 송재식 재경상사 대표, 어재선 한국해양심층수이용학회장, 이호생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총무이사, 홍영기 헤브론팜 대표 등 5명으로 구성됐다. 감사는 김응중 군 기획감사실장(당연직)과 김찬휘 회계사(선임직)가 선임됐다.
진흥원은 오호리 고성해양심층수 전용농공단지에 접해 있으며, 해양심층수 연구개발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관련 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기관으로 향후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진흥원 설립에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1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지상 4층, 별관 등의 건물에 심층수전시관, 분석실험실, 품질인증실, 창업보육실, 대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진흥원은 이달 중 해양수산부에 재단 설립 허가를 신청하게 되며 오는 6월까지 직원 채용을 마무리하고 법인등기를 거쳐 7월 1일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지난달 30일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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