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지난 2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속초시,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1,470여명의 선수 및 임원·보호자 등이 참가해 22~24일 3일간 13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다.
지난 24일 속초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속초시가 종합 1위, 원주시가 2위, 춘천시가 3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오후 5시30분 속초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최문순 지사는 맹성규 경제부지사가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승자도 패자도 없는 그야말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대축제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연마해 오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모두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경쟁보다는 격려하고 우정과 동료애를 함께 나누는 화합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선 시장은 “각고의 노력과 불굴의 정신으로 신체적 장애와 절망을 극복하고 장애인 체전에 참가하신 선수 여러분 모두가 진정한 승리자”라고 환영의 인사를 했다.
이번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려 경기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3일 오후 제9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보치아 경기가 열린 속초시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속초시와 양양군 선수단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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