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연초 잦은 모임으로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특별 감찰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성범죄와 음주운전, 금품수수 등 3대 비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일부터 설 명절까지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10개반 18명으로 암행 감찰반을 구성해 무단결근, 조기퇴근, 출장을 빙자한 사적 용무 등 복무 위반 행위와 당직근무자의 근무지 무단이탈 등 근무태만 행위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또 성범죄, 음주운전, 금품수수 등 3대 비위 행위에 대한 상시감찰과 대민행정 지연·방치 등 주민 불편초래행위도 살핀다.
특히, 3대 비위 중 그 동안 경징계했던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최고 해임~정직까지로 변경해 중징계하기로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을 변경했다. 또 금품수수는 300만원 이상 해임~파면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강화해 파면키로 했으며, 금품수수 100만원 이하도 능동적 수수의 경우 파면 또는 해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감찰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모범·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의 청렴도는 지난 2014년 4등급에서 지난해 2등급으로 상향됐으며, 올해는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