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국토교통부의 ‘2021년도 스마트타운 챌린지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타운 챌린지 공모사업은 교통, 방범, 환경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4차 산업 신기술인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접목해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스마트 솔루션(해결책)과 스마트 서비스 기반을 지자체들이 마련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양양군은 역점사업인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에 최신 스마트 솔루션 기술을 접목해 생태 친화적인 하천으로 탈바꿈시키는 ‘양양남대천 스마트 워터프런트 파크 조성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최대 연어 회귀 하천인 남대천의 환경 보전과 수질 개선을 위해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관수시스템과 빗물 저금통을 도입해 갈수기에는 하천의 식생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수문 자동 제어로 수위를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워터관제 솔루션을 구축해 하천 범람 위기에 적절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통합 친수플랫폼을 통해 하천의 수질·수위 데이터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침수 위험 등 하천 관련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국비 15억원과 군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까지 ‘양양남대천 스마트 워터프런트 파크 조성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임기 첫해부터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김진하 군수는 “양양남대천 환경보전과 수질개선을 위해 스마트 워터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하천관리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진하 양양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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