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체육회가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체육회는 오는 7일 고성군체육회 발기인 창립총회를 열고 이달 중 고성군에 인가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어 도의 인가가 나오면 법원 등기를 하고 오는 6월 9일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 시행에 맞춰 법인화를 마무리하게 된다.
군체육회는 최근 임원들을 대상으로 등기 임원 취임 여부에 대해 확인한 결과 25명 모두 수용의사를 나타냈다고 했다.
각 시군체육회장은 그간 지자체장이 겸임했으나 작년부터 민선으로 바뀌었고 올해는 각 시군에서 법인화가 진행되고 있다. 일부 시군에서는 시군체육회의 법인화와 함께 이사의 법적인 책임이 강화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임원들이 반발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임의단체 지위의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올 6월 9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한편, 고성군체육회 종합감사가 오는 12~15일에 진행된다. 감사범위는 2019년 7월 1일~ 2021년 2월 28일까지이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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