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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동서고속철도·동해북부선철도 지하화 논란을 보며
등록날짜 [ 2021년04월05일 16시18분 ]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 유치와 역사 지정은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지역주민들의 오랜 요구와 노력, 수많은 토론으로 일구어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동서고속철도사업이 추진돼 왔지만, 작금에 와서 역사와 진입철도의 (반)지하화에 대한 양분논리로 혼선과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동서고속철도만 추진될 때에는 예타 등의 사유를 감안하여 선 착공, 후 지하화 요구가 대다수 의견이었고 옳은 방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정권이 바뀌어 남북교류가 활발히 추진되는 과정에서 여러 사업 중 중요한 사업 하나로 남북철도연결사업이 부각되었습니다. 북한보다 남한이 철도연결 사업에 대한 열정과 명분이 높았으나 고성 제진에서 강릉까지 단절된 동해북부선이 우리 정부의 정책 명분을 약화시켰을 것입니다. 북쪽은 남쪽이 연결되지 않은 철도를 가지고 무슨 남북철도연결사업의 비전을 제시하느냐고 하여 우리 정부는 예타 면제를 통해 동해북부선 철도(제진~강릉)를 급하게 추진하였을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이를 감안하면 우리 속초시는 충분한 명분으로 지하화 추진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동서고속철도 하나만 봤을 때는 과거 추진방향(선 착공, 후 지하화)이 절대적으로 옳은 결정이었지만, 동해북부선과 함께 추진되는 상황에서는 지금부터라도 지하화를 요구하는 방법이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지하화 예산이 많이 소요되어 이것도 저것도 안 될 것이라는 염려가 되지만, 남북교류사업과 연계한 유라시아 대륙횡단철도의 원대한 구상을 정부가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속초역사 지하화 예산이 부담스러워 원대한 계획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이번 기회에 지하화를 반드시 추진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쪽논리 모두 소중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고견이라 보며 서로가 미덕을 발휘해 속초의 미래를 위해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 철도 역사가 최적의 방법으로 추진되길 바랍니다.

정연권
속초농협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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