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전 3시 53분께 속초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속초 선적의 2.99t급 자망어선 A호가 전복돼 60대 남편이 숨지고, 50대 아내는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해경에 따르면 선내 수중수색 중 선미에서 남편 A(66)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아내 A(56)씨는 인근 어선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속초해경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사고 이후 동명항에 예인된 사고 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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