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재 속초재향경우회장(사진)이 연임됐다. 임기는 3년.
속초재향경우회는 지난 23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열고 박윤재 현 회장을 제2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0년도 사업실적 및 회계결산과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동우 속초경찰서장은 치안협력에 공이 큰 황광원·박용호 회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함길성 선거관리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제20대 임원선거에서는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박윤재 현 회장과 장성옥·원연구 현 감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박윤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회원들의 복지향상과 친목도모에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경우회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속초경찰서 경무과장과 경비교통과장, 고성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3년 34년의 경찰생활을 끝으로 정년퇴직했다. 이후 2017년 제19대 회장에 당선돼 발전기금 1억원을 조성하고, 회원 취업 주선과 친목 활동, 치안협력 및 사회공익사업 등에 적극 나서 회원과 시민들로부터 신망을 얻고 있다. 박 회장은 현재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과 포유리조트 대표를 맡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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