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안전하고 빠른 운송서비스 제공을 위해 브랜드 콜택시 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브랜드택시위원회는 지난 10일 KT와 공식 계약을 맺고 ‘통합브랜드 콜택시 사업’ 착수에 들어간 가운데 이달 말까지 세부적인 행정절차와 장비 설치 등을 마치면, 오는 7월부터 운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콜택시 사업에는 관내에 면허를 두고 있는 택시 총 101대 중 개인택시조합에서 50대, 기업택시인 양양콜택시(주)에서 20대 등 70대가 참여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기존 택시에 최첨단 내비게이션과 어플을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는 등 콜 시스템을 개선해 이용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설장비 설치비용의 30%는 택시소유주가 자부담한다.
브랜드 콜택시가 출범하면 택시 이용객들은 별도의 전화통화 없이 스마트폰 어플로 최근거리에 위치한 택시를 호출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안심서비스를 통해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학생과 여성들도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택시 사업자의 경우, 순항식 영업으로 유류비를 절감함은 물론 서비스 고급화와 다양한 요금결제 방식을 통해 이용률 증가와 수익증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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