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황현숙)가 자살 예방을 위해 2분기에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검진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조사원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우울척도 검사와 자살사고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어 개인별 정신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연계해 심층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국가통계포털의 연령표준화자살률에 따르면, 고성군 노인자살률은 강원도 평균보다 낮으며 전국 평균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다년간 세계 최고 수준이며 노인자살률은 더욱 심각하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의 보고서 ‘국민 삶의 질 2020’에 따르면 2019년 기준 70세 이상 남성의 자살률은 10만명 당 90.5명으로 60대(54.2명), 50대(50.5명), 40대(44.5명) 등 다른 연령대보다 매우 높아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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