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TCC항공사 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과 산불 진화, 코로나19 방역 등 지역사회 재난 극복에 힘쓴 도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항공권’ 나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양양~제주 노선의 잔여좌석을 활용해 왕복항공권 총 2500매(약 5억원 가량)를 해당 도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양양 낙산의 본사에서 이정아 부사장과 강릉시 자원봉사센터 김홍규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 항공권 20매를 기부했고, 앞서 양양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의용소방대, 코로나 방역봉사자 등에게도 무료 항공권을 전달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강원도의 유일한 모기지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은 도민과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이번 기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성장해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연탄 나눔, 환경정화, 사랑의 생수 기부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주원석 대표는 “강원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직원들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관광산업화의 역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제휴관계에 있는 제주지역 숙박 업체들과 항공권과 숙박권을 공동으로 기부하는 교차관광 활성화 이벤트도 논의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플라이강원 이정아(왼쪽) 부사장이 사랑의 항공권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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