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양양군에 도시재생의 옷을 덧입혀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혼신을 다할 각옵니다.”
지난 5일 개소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 양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안선민(43) 센터장을 중심으로 김희주(39) 팀장과 박상언(31) 코디네이터가 함께 양양군의 새로운 밑그림 그리기에 한창이다.
안 센터장은 이탈리아에서 10년 동안 공연예술과 기획전문가로 활동하고 원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사무국장을 지낸 도시재생 전문가로 양양만의 매력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원주시 최초의 공중목욕탕을 갤러리와 초세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켜 전국적인 이목을 끌었고, 빈집 활용 프로젝트와 집수리, 수납공간 활용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시도해 강원도 공동체지원사업과 사회적 기업가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안 센터장은 그 지역사람들과 함께 해온 역사에 다시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폭제를 마련하는 것이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이라고 했다. 이에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고 산과 바다, 하천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송이·연어 등 특화임산물에 더해 최근에는 서핑으로 각광받는 양양군을 권역별로 나눠 특색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안 센터장과 더불어 문화웹진 기자와 삼성 갤럭시 모바일 마케팅 기획에 참여한 김희주 팀장, 강릉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인턴을 마친 패기 넘치는 박상언 코디네이터가 팀워크를 이뤄 첫 과제로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된 양양읍 남문3리의 마을특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들은 또 고속도로와 국제공항, 서핑해변을 비롯해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연어·송이, 비치마켓 등 특화재생 키워드를 바탕으로 양양군을 역동적으로 새롭게 디자인해 나갈 계획이다.
안선민 센터장은 “주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에 모든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주현 기자
안선민 센터장과 팀원들이 양양전통시장 주차장에 마련한 사무실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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