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현남면 지경해양휴양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7월 강원도의 승인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012년 11월 강원도와 (주)LF패션(구 LG패션), (주)LF네트웍스 등 4자간 MOU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013년 문화재 지표조사와 교통영향 및 2014년 사전재해영향 검토, 2015년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후속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LF패션과 LF네트웍스의 투자가 유력한 가운데, 군은 사업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공모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비 전액 민간투자자 부담 원칙으로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의 투자도 가능하다.
군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자금조달 계획, 고용 및 관리운영 능력, 주민편익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한달 내로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지경해양휴양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양양 현남면 5-1번지 15만7,687㎡ 면적에 대규모 숙박시설(부띠끄호텔)과 상가시설(아웃렛몰ㆍ전문상가 등), 휴양문화시설(쉼터ㆍ공원ㆍ캠핑장 및 카라반ㆍ공연무대), 공공편익시설 등 체류형 융ㆍ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쇼핑과 휴양, 먹거리 등 원-스톱 관광이 가능하고 낙후한 현남권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수 증대, 농산물 판로 확대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경리 해양휴양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 엠토스와 하조대집단시설지구 등 그동안 부진했던 양양군의 민자투자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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