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서면 주민들이 쉼과 여유가 있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근 ‘서면 책방’을 열어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양양군 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덕)는 지역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 숲과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면사무소 앞 벤치 옆에 연두색 도서함을 설치해 ‘서면 책방’을 개소했다. 이 곳에는 현재 약 40여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도서함은 서면이장협의회와 서광농협, 서면에 있는 사업체들이 후원하고 기부한 책들로 채워졌으며, 서면 주민자치위는 앞으로 10개소를 추가 설치해 올해 총 11개소의 지역 책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말까지 20개소까지 확대 설치해 서면 주민들을 위해 특색 있는 색깔로 책방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덕 서면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특성상 책을 접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서면 책방을 통해 보물을 찾듯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책을 비치할 계획”이라며 “서면 책방이 주민들에게 쉼과 여유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최근 서면책방이 문을 열어 지역주민들에게 쉼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