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양양중고등학교 사이클 선수단이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올해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양양고 사이클 선수단은 지난 3~6일 나흘간 전남 강진군에서 열린 ‘제68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틀대회’에서 남고부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41개 팀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단체종합 결승에서 양양고 선수단은 16분28초36의 기록으로 종합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마루·정준호·김종석·이현성·김승수·지민우·김태경·이시훈·이성연·김상민·김민재 등 11명이 호흡을 맞춘 양양고 선수단은 고른 기량을 발휘하며 개인도로단체 1위의 상승세를 이어 단체종합 결승에서도 처음으로 골인하며 이번 대회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남고부 개인도로에 출전한 김상민이 3시간2분10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크리테리움에서 김민재가 27분20초로 역시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양고 선수단은 남고부 크리테리움 단체전에서도 8명이 출전해 은메달을 거머쥐었고, 개인종합에서는 이성연이 5분29초3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양양중고사이클 선수단 황남식 감독은 “선수들이 올해 첫 대회에 출전해 좋은 기량으로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며 “사이클 명가라는 브랜드를 더욱 높이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중고 사이클선수단 11명이 최근 양양군으로 주소이전을 마쳐 인구증가에도 한몫 거들고 있다. 사이클 선수단에 따르면, 전체 16명의 선수 중 지역출신 5명을 제외한 전학생 11명 모두 양양고 기숙사로 전입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양양중고사이클 선수단이 강진대회에 출전해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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