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민노동단체연대가 지난 11일 6·10항쟁 29주년 기념행사로 지역과 관련된 삼성 반도체 직업병 해결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 반대 농성장을 방문해 연대와 지지의 마음을 전했다.
속초시민노동단체 소속 경실련, 환경운동연합, 여성인권센터, 내일을 여는 시민모임, 민주노총, 전교조, 공무원 노조의 회원과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버스로 원주지방환경청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 반대 농성장을 찾아 박그림 설악녹색연합 대표 등을 만났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삼성직업병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며 장기 농성 중인 속초 출신 고 황유미씨의 아버지 황상기 씨 등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관계자들을 방문했다. 이날 속초시민노동단체연대는 양측에 각각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앞서 10일에는 속초 서독약국 앞에서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6·10 민주항쟁 사진전을 열었다.
속초시민노동단체연대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농성 중인 황상기씨 등 반올림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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