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교동초등학교 임준성(6년)이 유소년(-46㎏급) 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임준성은 지난달 27~28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2021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 및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에 올라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임준성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유소년부에서는 드물게 상대선수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서브미션은 조르기, 꺾기 등의 기술을 이용해 항복을 받는 것을 말한다.
임준성이 수련을 하고 있는 존프랭클 주짓수 아카데미의 김미송 대표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전국의 도 대표들로 대부분 5년 이상의 수련을 쌓은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인데, 주짓수에 입문한 지 1년 5개월여밖에 안 된 준성이가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준성이는 주짓수 사용기술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용해 가산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부에서는 서브미션이 나오기 힘든데, 서브미션으로 상대선수를 제압한 것도 멋진 플레이였다”고 덧붙였다.
임준성은 앞서 지난해 10월에 열린 2020년 강원도대표 주짓수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게 됐다. 도 대표 선발전에서는 임준성 외에 속초시체육회 주짓수협회 소속의 성인부 배기문(남자 -77kg), 김나연(여자-70kg)과 초등부 고학년 황기연(-60kg, 교동초 6년)도 1위에 올랐었다.
김미송 대표는 “준성이는 또래에 비해 습득력이 빠르고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친구들과 사범들과의 관계뿐 아니라 리더십과 인성도 좋아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대성할 선수”라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임준성이 지난달 27~28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에 올라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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