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사부대중들이 천년고찰 낙산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안식을 얻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지난 1월 취임한 반순덕 낙산사 관음회 회장(64, 사진)은 회원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며 불교대중화와 봉사활동을 통해 낙산사가 국민사찰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30년 동안 낙산사 불자로 헌신해온 반 회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춘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행단체 중심의 불교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다.
낙산종합상가 회장도 맡고 있는 그는 지난 2005년 화마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당시에도 중창복원불사의 대역사에 적극 동참하며 힘을 보탰고, 회원들과 함께 낙산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절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반순덕 회장은 “너무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평소대로 낙산사를 국민안식처로 가꾸는 활동에 더욱 정진하면서 축하는 모든 소임을 다한 후 회향할 때 받아야 한다는 겸손한 자세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지난 1월 취임한 반순덕 낙산사 관음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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