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신선익)가 제303회 임시회를 개회 중인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부서별로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신선익 의장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복지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르신 돌봄과 섬김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방원욱 부의장은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관련해 속초시와 시민들 간의 합리적인 공감대를 이끌어 내달라”고 당부하고, “사전 해양환경영향조사 및 조류모니터링 결과,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 등을 시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영순 의원은 “2019년 대형산불로 손실된 영랑호 화랑도 체험장 복구사업의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실내승마장·부대시설과 마사동을 확충해 관광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세계기사대회를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혜정 의원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차량 확충, 콜택시 도입, 저상버스 운행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확대되는 정책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로와 승강장과 같은 제반시설들을 잘 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종현 의원은 “속초시 관내 100미터 이상 고층 아파트들이 속속 건축되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고가사다리차가 제대로 확보 안 돼 고층 건물 화재 시 신속 대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속초소방서에 30층 이상 고층 건물 화재 진화가 가능한 초고층 고가사다리차 1대라도 조기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정호 의원은 “속초8경 중 제2경인 영랑호 범바위 일대 토지는 시민들의 안식처이자 마음의 고향”이라며 “시가 매입해서 소유와 관리를 일원화해 지난번 영화촬영과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길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댈 곳 없이 생계를 홀로 꾸려나가야 하는 위기가구 긴급 복지 지원과 장애인 종합복지센터 부지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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