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자로 양양교육지원센터장에 부임한 이덕규(53, 사진) 장학관은 “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맞춤형 지역특성화 교육의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양양교육지원센터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 장학관은 “그동안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면서 서핑산업화 등으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양양군과의 협업체계를 통해 교육 구성원들이 보다 더 만족하며 교육의 질도 높일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역사회 교육인사들은 물론 교육주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으로서 다양한 소통에 나서 지역특화 맞춤형 교육이 현장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영재교실을 비롯해 학부모 지원, 학습클리닉, 교육복지, 학생상담 등 지역교육의 기틀을 더욱 다지는 동시에 서핑 등 지역특화 브랜드사업과 연계한 현장중심 교육체계 확립과 관내 작은 학교들의 특화정책 구현을 위한 학부모들과의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가 고향인 이 장학관은 속초고(34회)와 춘천교대(88학번)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홍천, 원주, 태백지역에서 교사로 근무한 후 태백교육지원청 장학사, 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장학사를 거쳐 원주 문막초등학교 교감을 역임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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