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양양바둑이 비대면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헌신하겠습니다.”
지난 1월 취임한 이응대(62, 사진) 제7대 양양군바둑협회장은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은 양양바둑의 저변확대는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두뇌활동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피력했다. 임기는 2년.
이 회장은 현재 200명으로 늘어난 회원들의 기량 증진과 단체경기력 향상에 나서고, 관내 청소년들의 논리적 사고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연계에도 관심을 갖고 협업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아마 2단의 실력으로 바둑회원 증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응대 회장은 “고도의 정신력과 집중력을 요하는 바둑이 생활스포츠로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양양바둑의 위상을 높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양양바둑 전도사인 이장섭 전무이사 등 협회 관계자들과 양양바둑의 업그레이드에 나서며 도내를 넘어 전국 최정상을 목표로 기량연마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985년부터 양양읍 서문리에서 삼전창호를 경영하고 있는 이응대 회장은 양양군테니스협회장과 양양군전문건설협회장을 지냈으며, 양양초교 체육진흥회장과 양양중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맡아 학교체육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 제20회 양양군민문화상(체육)을 수상한 바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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