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공식 출범한 기본소득국민운동강원본부(이하 강원본부)에 설악권의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포진해 향후 정책방향 설정 등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강원도의회 회의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도내 기본소득운동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강원본부는 김기석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상임대표로 선출하고 더불어민주당 신선익 속초시의장 등 지방의원 15명을 공동대표로 구성했다. 또 박종학 민주평통자문회의 속초시협의회장이 감사를 맡았고, 운영위원에는 최종현 속초시의원과 박봉균 양양군의원, 허충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북한이탈주민특별위원장 등 설악권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선임됐다. 강원본부의 운영을 총괄하는 운영위원장에는 속초 도의원인 김준섭 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임됐고, 사무국장은 조형원 인제 도의원이 맡았다.
이날 출범식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으며, 강원본부는 기본소득운동을 범도민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 제시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본소득국민운동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양극화로 인해 저하되는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주창한 ‘사람답게 사는 삶’을 구현하는 생활 속 캠페인이다. 현재 300명의 회원을 모집한 강원본부는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18개 시군에 지역회원과 지역책임자를 선임하는 등 촘촘한 조직을 구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준섭 운영위원장은 “설악권 주민들은 물론 우리 강원도민들이 수도권과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소외받지 않고 탄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근본적인 뼈대 마련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기본소득국민운동 강원본부가 지난 16일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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