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공유재산 사용·대부자 중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공유재산 사용·대부료를 감면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감면 지원계획’을 수립해 지난 15일 속초시 공유재산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지원대상은 각종 상업, 사무, 예술, 문화, 체육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공유재산 사용·대부자이며, 공공용 재산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일반재산 대부자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용 용도를 경작용, 주거용으로 대부받은 자와 대기업은 제외된다.
지원 기간은 지난 1월 1일부터 코로나19 재난 기간 종료 시까지며, 지원 요율은 작년 동기간 대비 매출실적을 비교해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입은 사실이 입증되면 기존 대부료 요율을 5%에서 1~3%로 인하해 지원한다.
특히 일반재산을 대부받은 자영업자가 부가세과세표준 또는 수입금액 증명원 등 피해입증 자료를 제출할 경우, 코로나19 발생 시점일(2020년 2월 1일)부터 대부료 지원 적용 기간을 소급 적용할 계획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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