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농가 직거래 쇼핑몰인 양양몰의 설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몰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설맞이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해 작년 동기간 3,100만원보다 142% 증가한 7,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양몰은 대표 농·특산품인 질골연화두부, 송림조산한과, 생표고버섯, 송이·표고버섯너비아니, 새싹인삼, 낙산배, 배즙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제철상품의 경우 산지에서 당일 수확해 신속한 배송으로 신선도를 높이고, 엄격한 물품검수와 문자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 현재 양양몰은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열풍이 불면서 일부 인기품목은 수요에 따른 물량을 미처 확보하지 못해 품절되는 등 하루 평균 350여건의 주문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양양몰 입점업체는 120개 농가로, 150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군은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보다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유도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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