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길수)가 청호동 아바이나눔기금을 활용해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안녕 365 건강 플러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화 시대에 1인 독거노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고 고독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부를 확인해 위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협의체는 청호동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독거노인 중 자녀가 없거나 타지역에 거주하는 14명을 선정했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1대1로 매주 월요일 일주일 분량의 요구르트를 방문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게 된다.
김길수 위원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날씨가 추워 어르신들이 대부분 집에서 생활하시는 경우가 많아 우울감 증가로 인한 고독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동협의체 위원들이 돌봄체계를 구축해 사각지대 없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라고 말했다.
한편, 청호동지역사회복장협의체는 1년 동안 아바이나눔기금을 모금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공동모금액을 배분받아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쓰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1,800만원의 사업비로 ‘안녕 365 건강플러스사업’을 비롯해 김장 나눔 사업, 난방비 지원사업, 마실채 지원사업, 90세 이상 어르신 생신선물 지원사업 등을 진행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청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안녕 365 건강 플러스’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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