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일 엑스포주제관 옆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야외썰매장 철거와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정부의 방역대책(대응지침) 완화 시 심신이 위축된 어린이들을 위해 야외썰매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언론에 보도된 야외썰매장 철거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단은 야외썰매장에 설치된 가설 구조물의 철거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강풍으로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몽골텐트와 현수막 등의 가설시설물이 훼손돼 임시 해체했고, 가설시설물 안에 있던 운영 물품 등은 동파 방지를 위해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며 “야외썰매장 운영을 취소하기 위해 철거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공단은 이어 “야외썰매장 구조물은 현재 원형 그대로 있어 상시 운영에는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 언론은 “속초시와 속초시설관리공단이 수 천만원을 들여 설치한 야외썰매장을 운영도 못하고 철거해 예산낭비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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