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일원에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대규모 관광레저시설이 조성된다.
고성군은 지난 2일 ㈜해나루, ㈜KLD&I7, KB증권(주)과 ‘한스타일 월드영상 관광레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한스타일 월드영상 관광레저 조성사업’은 토성면 신평리 일원 27만6,972㎡의 부지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해 숙박시설, 공연장 등 마이스(MICE) 공간, 근린생활시설, 정원, 연못, 한국어학당, 천문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이다.
사업 시행사인 ㈜해나루는 국내 유수의 전문기업 및 금융기관과 ‘한스타일 컨소시엄(가칭)’을 구성해 사업 기획, 콘텐츠 개발, 투자자 모집, 사업비 조성, 출자 등 제반 사항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이번 협약 이후 인허가와 기반시설 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올해 하반기에 사업이 착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10여 년 전부터 추진됐으나 그간 부지 마련 등 여러 제약에 따라 원활하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는 군유지로 몇 해 전 군의회에서 해당 사업이 90% 이상 진행됐을 경우 업체에 군유지의 소유권을 이전한다고 조건을 달아 승인했으나, 이는 사업부지를 확보하지 않고 국공유지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사업 인허가 법규와 충돌해 그동안 사업 추진이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제는 이전 투자자들이 빠지고 시대 변화를 반영해 사업내용을 변경, 법규에 맞춰 하나씩 절차를 밟아나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역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지역 관광 랜드마크를 확보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일자리 창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고성군이 지난 2일 ㈜해나루, ㈜KLD&I7, KB증권(주)과 ‘한스타일 월드영상 관광레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상생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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