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뉴스홈 > 기획특집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속초문화재단 출범 1주년…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
코로나19 불구 재단 기반 다지며 온라인 사업 방향성 제시 /시민문화활동가들과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실향민문화축제, 하이브리드축제로 개최 예정
등록날짜 [ 2021년02월08일 12시32분 ]

오는 10일이면 (재)속초문화재단(이사장 김철수 시장)이 출범한지 꼭 1주년이 된다. 지난 20018년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관련 조례 제정을 거쳐 지난해 2월 10일 속초문화재단이 출범식 및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문화예술분야도 직격탄을 맞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속초문화재단이 지난 1년간 재단 내부의 조직과 업무체계를 세우고 속초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재단 사업의 기반을 다져오며 조기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 시대, 대면 활동이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유튜브와 SNS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온라인 비대면 사업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한정규 사무국장은 “지난해는 재단 출범 원년으로 재단 사무를 정리하고 각종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며, 신생 지역문화재단이지만 다양한 관련 경험을 가진 열정적인 직원들과 쉼 없이 달려왔기에 생각보다 속초문화재단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속초문화재단은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지역문화정책 개발 및 지원, 공모사업,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 지역문화행사, 문화사업 및 문화콘텐츠 발굴,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 지역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등 시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시민 참여로 다양한 결과물 내와
속초문화재단은 지난 1년간 시 위탁사업인 속초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과 자체사업으로 문화버스킹, 찾아가는 힐링콘서트, 문화예술공연 온라인중계지원사업 등을 진행했다. 당초 계획했던 실향민문화축제는 여러 차례 추진 방향을 수정하면서 축제를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코로나 여파로 개최하지 못했다. 
재단은 속초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다양한 성과물을 내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일상의 문화가 살아 있는 환동해 거점 문화도시’라는 비전 아래 매년 7억5,000만원씩 총 37억5,000만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재단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문화적 활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문화특화지역사업에 함께 할 100명의 ‘시민문화활동가’를 모집한 후, 이들을 소규모 그룹으로 묶어 8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소셜살롱 속초공감’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문화특화지역사업 소식지 <오케이 속초> 발간, 보자기·장바구니·쿠션 등 속초 굿즈 시제품 개발, 속초의 대표 음식과 음식점을 정리한 책<마숩다! 속초> 발간 등의 결과물을 냈다. ‘OK속초’는 속초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BI(Brand Identity)를 나타내는 말로 속초의 문화발전에 앞장서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의지를 담은 것이다. ‘속초, 맛愛(애)쏙(SOK)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펴낸 <마숩다! 속초>는 발간 후 언론과 라디오 방송에 잇달아 소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속초 소재 창작품을 수집한 ‘속초아트컬렉션’, 현재의 속초 모습을 기록해 남기는‘도시기록사업’,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인터뷰해 영상으로 선보인 ‘속초인물수첩’ 등은 코로나 상황에서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활력을 주고 도시와 지역문화 아카이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갖가지 짧은 영상을 모은 ‘발꼬락영상 수집전’, 속초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반영하고 문화도시 속초를 알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은 ‘새로운 속초아이디어 공모전’과 ‘동민아 365’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공모사업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문화예술인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개인 간담회’, 장년층의 비대면 문화활동을 위한 ‘내가 그린 그림일기’ 등도 진행했다. 
김계남 속초문화원장은 “속초문화재단이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코로나19라는 악조건을 딛고 온·오프라인사업을 적절히 추진하면서 지역 문화예술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은 속초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재단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시민문화활동가와 같은 시민들의 참여와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 언택트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 증진과 문화예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문화예술지원사업 확대
재단은 올해도 3년 차에 접어든 속초문화특화지역사업을 비롯해 실향민문화축제, 문화예술지원사업 등을 통해 품격 높은 속초 문화도시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실향민문화축제를 올해는 다방면으로 준비해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축제의 형식을 기존의 행사장 중심의 축제가 아닌 대면과 비대면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하이브리드축제로 방향을 잡아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시장(재단 이사장)은 지난 1일 이북5도민회 관계자들과 실향민문화축제장인 아바이마을을 방문해 축제 개최와 관련한 제반사항을 논의했다.  
재단은 문화예술분야 지원사업을 확대해 진행한다. 기존 시의 보조금 사업 가운데 문화예술단체지원사업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고, 속초시로부터 ‘생활예술지원사업’과 ‘찾아가는 문화활동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게 된다. 재단이 문화예술분야 지원 예산을 확보해 지원체계를 재정립함으로써 속초 문화예술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특화지역사업은 지난 2년간 추진한 사업을 토대로 문화예술계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의제로 정리하고, 시민들의 문화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속초시와 함께 그동안 축적된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체육부의 공모사업인 ‘법정 문화도시’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도시의 고유문화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지속 성장을 도모하는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되면, 5년간 모두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공연사업은 지역에 소개되지 않았던 우수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유치해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우수 레퍼토리 공연·전시’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자연경관이 뛰어난 장소에서 판소리, 밴드 뮤직 페스타,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재단 사무국은 사무국장과 경영지원팀(팀장 김혜옥), 문예진흥팀(팀장 김민혁), 공연사업팀(팀장 김청익)의 3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일자로 직원 1명을 충원해 모두 9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정규 사무국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활동을 수행하는 데 여러 제한이 있을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기관으로서 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문화예술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면서 다각화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시민문화활동가 ‘속초공감 프리톡’ 모습.(속초문화재단 제공)

 


시민문화활동가 소규모 주제토론을 온라인으로 중계했다.(속초문화재단 제공)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장재환 (semin2748@naver.com)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좋아요 0 싫어요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한적한 해변서 만나는 ‘파란책방’ (2021-02-08 14:12:28)
신년대담 김진하 양양군수 / “역사·문화·관광·교통 동해안 글로벌 복합거점도시 조성” (2021-02-01 16:19:48)
사설 / 생활권내 소방장비 중요...
가진리 수소연료발전소 설명회 ...
속초해수욕장 헤드랜드 낚시 금...
플라이강원 인원 무제한 탑승 상...
로컬리티 연재기획 ‘설악권 지...
고성 ‘자작도캠핑장’ 올여름 ...
1
불편함 감수하면서도 ‘교복 착용 지지(57.7%)’
1968년, 문교부가‘ 학생의 학생 다움’을 강조하며...
2
군수 업무추진비, 실무부서 지원 ‘호평’
3
속초관광수산시장 주차장 534대 주차
4
가진리 수소연료발전소 반대 의견 확산
5
“철도 역사 (반)지하화 타당성용역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