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2사단이 군인관사 아파트를 오는 3월 중 착공할 전망이다.
22사단은 지난 2014년말부터 간성읍 신안리 427-1번지 일원 2만289㎡ 부지에 건축면적 1,456㎡, 5동 184세대 규모의 군인관사 아파트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군유지와 사유지 등 편입부지 매입과 군관리계획결정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 공람 등 관련 절차와 실시설계까지 마무리하고 지난 4일 고성군에 건축인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공동주택인 아파트 건립은 건축인허가(4층 이하 단독주택)가 아닌 주택사업계획승인 인허가를 받아야 해, 고성군은 주택사업계획승인 신청서로 변경해 다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관련 서류가 다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사업계획승인에 따른 심의를 거치면 늦어도 3월 중 착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2사단은 당초 23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올해말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실시설계를 거치면서 184세대로 축소했고, 실시설계 또한 다소 길어지면서 오는 2017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군인아파트가 들어서면 현재 인근 지자체에서 출퇴근하는 군 간부들이 고성으로 들어오게 돼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인아파트가 조기 완공되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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