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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 교각·구조물 자연경관 훼손 예측
“3D시뮬레이션 영상 시민들에 공개 예정”/김철수 시장 신년대담서 밝혀/“식수 걱정 없게 안정적 확보”
등록날짜 [ 2021년01월18일 15시16분 ]
김철수 속초시장은 올해가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물 자립 도시’가 실질적으로 완성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3일 <설악신문>과 가진 신년대담에서 “지하 암반관정 개발 등을 통해 이미 1만2,000톤의 식수를 확보한 데다 지하댐(차수벽) 사업이 올해 마무리되면 1일 5,000톤씩 60일을 사용할 수 있는 식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내년 초 노후관 교체사업까지 완공되면 총 2만2,000톤의 식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내년 노후관 교체사업까지 완공되면 앞으로 상당 기간은 식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식수 자립 도시’ 완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 2027년 동시 개통에 대해 “우리 시는 양 철도가 동시 개통될 것에 대비해 역세권 개발계획을 비롯한 우리 시의 전략적 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양 철도가 개통되면 우리 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시계획의 재검토 등 전반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동서고속화철도가 준공되면 철도교각 및 지상 구조물로 인해 설악산 경관 훼손 논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얼마 전 우리 시를 방문한 국가철도공단 관계자에게 (역세권이)도심 외곽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공단 측에서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하니 철도교각 및 지상 구조물은 반드시 지하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철도시설물 설치로 인한 자연경관 및 조망권 훼손 결과를 사전 예측하기 위해 지난해 제작한 3D시뮬레이션 영상을 오는 2~3월 개최예정인 ‘2021년도 희망속초 미래설계 보고회’에서 시민들에게 전격 공개할 계획”이라며 “이 자리에서 지하화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많을 경우 정부와 국가철도공단을 상대로 지하화를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지역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대해 “환경단체에는 사업을 하지 말아 달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미 시의회의 예산 의결을 거쳐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만큼, 사업 백지화는 어렵다”며 강행의지를 밝혔다. 다만 “환경부와 동해항만청 등에서 조건부 동의를 해 준 만큼, 사업을 일방적으로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고 제반 절차를 밟아가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북방항로 재개 가능성에 대해 “코로나19로 올해 상반기 중에도 항로 재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며 “하지만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는 북방항로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또 “운항선사인 ㈜한창해운도 코로나19 해결방안이 마련되면 즉시 운항 재개를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 시장은 “올해 관광인프라 확충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생활 밀착형 주민 불편사항 해소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특히 해변 케이블카사업, 해수욕장 내 대관람차 추진 사업,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등의 관광인프라 확충사업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신년대담 8~9면▶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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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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