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15일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쥬간도(대표이사 김은석)와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쥬간도는 속초해수욕장 정문에 위치한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총 92억원을 들여 65m 규모의 대관람차 1대와 4층 규모의 테마파크 1동 등의 관광테마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관광테마시설은 내년 연초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3월에 개장할 계획이다.
대관람차는 정원이 6명인 캐빈 36개가 설치돼 최대 216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쥬간도는 대관람차에 주변경관과 조화된 경관조명을 설치해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쥬간도는 테마파크 건물 또한 설계단계에서 경관디자인 전문가를 참여시켜 건물 자체만으로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관광테마시설에는 관광트렌드에 맞춘 테마문화 전시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마련된다.
㈜쥬간도는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먼저 준공되는 테마파크를 이르면 오는 10월경 개장할 예정이다.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민자사업은 속초해수욕장 정문에 위치한 시유건물이 안전진단 결과 구조보강이 불가피하고 시의회에서도 건물 철거 및 신축 권고가 있어, 관광트렌드에 부합하는 랜드마크 관광테마시설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민간사업자로부터 제안 공모를 받아 관광진흥법에 의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민자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민자사업 협약 체결식이 지난 15일 속초시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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