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해안의 도루묵이 풍어를 이루면서 어장그물에 산란해 피해를 입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강영실)이 산란장인 해조류의 복원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지난해 12월 양양 현남면 동산리 해역에서 도루묵이 떼를 지어 모자반 숲에서 알을 낳고 산란하는 장면이 처음으로 포착됐다”며 모자반 등 해조류 조성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가로, 세로 50cm 크기의 구조물에 모자반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도루묵의 인공산란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고성과 양양연안에 모여든 도루묵이 산란장소를 찾지 못해 바다에 방사하거나, 정치망 그물에 알을 낳으면서 어업인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양양군 현남면 동산항 해역에서 도루묵이 해조류에 산란하는 장면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사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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