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군민들은 물론 우리 농업인들이 코로나19와 자연재해, 가축전염병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땀 흘려 지은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는 풍요로운 원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군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도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관광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만큼, 그 경쟁력을 농업과 농촌에 직결시켜 소득증대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이 실현되도록 우리 지역농협과 중앙회가 거점이 되어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양양군종합여객터미널 옆에 착공하는 대형 하나로마트는 지역의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로컬푸드를 선도하며 농업인들이 힘들여 지은 농산물을 제값에 팔고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올바른 유통구조 확립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농협은 농업인이 희망하는 양곡과 잡곡의 전량 수매에 이어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정착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동해안 중심농협으로서 지역과 조합원과의 상생을 목표로 최고의 선도복지농협을 실현하겠습니다.
박상철 죽왕수협 조합장
“어업인 소득증대에 더욱 힘쓸 터”
신축년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어업인 여러분이 바라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우리 고성지역을 비롯한 연안에 너울성 파도를 동반한 두어 번의 태풍과 거센 조류로 인하여 조업에 나서지 못하는 날이 많았고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끌고 온 육지부유물들이 해수면에 유입되어 연안어장이 황폐화되는 등 막심한 피해를 봤습니다.
더구나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면서 소비경기가 침체되어 수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그러나 자연의 무심한 변화와 격랑 속에서도 약 7년 만에 어획된 그물오징어는 우리 관내 어업인들에게 새 희망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는 기상 악화에 따른 안전조업과 재난 대비, 수온 변화에 인한 새로운 어종의 출현을 염두에 둔 어업의 경영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면서 우리 죽왕수협은 2021년 새해 어업인의 어로와 국민식량 수산물 생산 활동에 지원을 다하며 소득증대와 복지향상, 권익보호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신축년 새해, 모든 어업인의 현장에서 풍어를 이루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정용환 양양속초산림조합장
“전국 최고 산림조합으로 발돋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전망입니다. 이에 우리조합은 조합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바탕으로 시대를 선도할 산림복지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우선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영림계획 작성을 비롯해 조림사업, 숲 가꾸기 사업, 산림보호 사업 등 기본사업을 탄탄하게 추진하는 동시에 특화사업인 송이공판 활성화와 조경수 직거래 등 자체사업을 강화해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양양군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국비사업을 확대하며 설악권이 전국 제일의 산림복지 권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양양군을 대표하는 송이버섯을 비롯해 다양한 버섯 공판업무가 선진화 시스템으로 안착된 만큼, 버섯산업화에도 속도를 내 실질적인 경기부양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표고버섯톱밥배지 거점화사업이 고부가가치 신성장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조합원자녀 장학금지급사업과 지역인재육성 장학사업 적극 동참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선도복지조합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투명한 내실 경영을 발판 삼아 전국 최고의 산림조합으로 발돋움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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