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원(원장 김계남)이 오는 3월부터 2021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변천사 시민기록단’을 운영한다.
지난해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대상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인 미취업자이며, 문화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기록단’ 3명을 선발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기록단은 속초문화원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도시변천사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속초를 중심으로 한 설악권 일대의 화전민터 문헌조사, 발굴, 구술, 사진 아카이빙 등을 진행하며, 문화원은 이를 정리해 향후 자료집으로 발간할 때 기초 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계남 속초문화원장은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전문성을 지닌 신중년 경력자들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속초문화원 주요 사업인 도시변천사 사업을 진행하게 되는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새해 속초문화원의 첫번째 공모사업인 이번 사업이 효율적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고 했다.
시민기록단의 자세한 근무조건이나 지원자격, 업무 세부내용 등은 오는 20일부터 속초문화원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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