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산불대응센터가 지난달 31일 준공됐다.
시에 따르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근무환경 개선과 진화차량 및 각종 진화장비 보관시설 확충을 위해 총 8억원을 들여 산불대응센터를 신축했다.
산불대응센터는 노학동 산337-22번지 등 2필지(바람꽃교 인근)에 연면적 232㎡, 지상 1층 2개동 규모로 건립됐으며, 진화대원 대기실 및 진화차량 차고, 장비 보관창고, 휴게실 등이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임시 사용시설물을 산불진화센터로 활용하다 보니 센터를 자주 이동해야 하고 별도의 차고지가 없어 진화차량 동파와 장비 노후 가속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안정적인 산불진화체계 구축이 절실했었다.
시는 현재 진화용 차량 6대를 포함해 총 10대의 산불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5명과 산불감시원 100여명으로 산불대응 및 감시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불대응센터 신축으로 동절기 진화 차량 동파문제 해소는 물론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진화대원들의 사기진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최근 준공된 속초시 산불대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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