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양양국제공항 이용객들의 휴식을 위해 대합실을 실내정원으로 조성한다.
군은 지난해 산림청에서 주관한 생활밀착형 숲 공모사업에 ‘양양국제공항 대합실의 실내정원 조성’을 신청해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6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올해 양양국제공항 내 1, 2층 대합실에 적합한 식물을 식재하고 식물 자동화 관리 기술을 도입해 치유·휴식·관상 효과를 극대화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실내정원은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공항의 실내 유기화합물 농도를 저감해 환경을 개선하고, 녹색 휴식 공간을 통한 심미적 기능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 상반기에 실내정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양양국제공항 대합실에 실내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내정원 조성 및 유지 관리를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실내정원 조성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양양국제공항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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