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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일째 무강우 지속…속초시, 식수 확보·산불 예방 ‘긴장’
이달에도 비·눈 예보 없어/ 쌍천취수장 흡수정 수위 주시/7m 이하 되면 식수공급 차질/“암반관정 등 대체수원 많이 개발/“당장은 식수공급 어려움 없어”/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조기 배치
등록날짜 [ 2021년01월11일 11시25분 ]
속초지역에 50여일째 무강우가 이어지면서 속초시가 비상식수대책 수립의 기준이 되는 하도문 쌍천취수장 흡수정 수위를 예의주시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
다행히 시는 민선 7기 들어 대체수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50여일째 무강우 상황에도 매년 갈수기 때마다 반복되는 ‘식수난’은 당장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9일 35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끝으로 50여일째 비나 눈이 내리지 않는 무강우가 계속되고 있다.
시는 새해 들어 이달에도 비나 눈이 내린다는 기상예보가 없어 무강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체수원 1일 1만2천여톤 확보=시는 무강우가 장기간 계속되는 데다 이달에도 뚜렷한 비 또는 눈 소식이 없자 쌍천취수장 흡수정 수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흡수정 수위가 7m 이하로 떨어지면 식수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8년에는 겨울 가뭄 장기화로 쌍천 흡수정 수위가 크게 떨어지면서 2월 6일~3월 6일까지 한 달여간 제한급수가 실시됐었다. 
쌍천 흡수정 수위는 지난 3일 9.1m에서 4일(오후 6시 기준)에는 8.1m로 떨어졌다. 시는 아직은 식수공급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며 지금과 같은 수위(흡수정)가 유지될 경우 연중 물 사용이 가장 많은 설날 연휴 기간에도 식수공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제한급수가 실시됐던 지난 2018년에는 두 달 가까이 무강우가 이어지면서 흡수정 수위가 크게 떨어져 식수난으로 이어졌다”며 “하지만 2018년 이후 암반관정 등의 대체수원이 많이 개발된 데다 올해는 식수 취수 방식을 변경해 취수하고 있어 당장의 식수공급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했다.
시는 식수난이 발생한 지난 2018년 이후 하도문과 중도문, 설악동 B지구 학사평 일대에서 암반관정 개발 등을 통해 1일 취수량 1만2,000여톤의 수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식수 취수 방식 변경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식수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하도문에 있는 쌍천흡수정에서 우선적으로 식수를 취수해 공급했는데 이럴 경우 흡수정 수위가 떨어지면 염분 농도가 높아져 취수를 중단해야 해 올해는 흡수정에 염분이 침투하는 시기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이미 개발한 설악동 B지구 주차장(1일 1,000톤), 목우재터널 입구(500톤), 상수도사업소 인근(1,500톤) 등 암반관정 3개소에서 3,000여톤의 원수를 공급받고 있다”고 했다.
시는 또 이미 개발을 마친 학사평 3개공(1일 2,000톤), 가마소 2개공(2,000톤), 피골 2개공(2,000톤), 설악동 1개공(1,000)의 암반관정에 관로를 연결하는 공사도 조만간 끝내 겨울 가뭄에 대비하기로 했다.
■“2022년 지방상수도 현대화 마무리”=김철수 시장은 지난달 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현재 1만2,200톤의 수원이 확보된 데다 내년 말 쌍천 지하 차수벽 공사와 2022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2만2,200톤의 수원 확보가 가능해 ‘물 자립 도시’ 완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었다.
시 관계자는 “대체수원 개발 등으로 지금은 물론 연중 물 사용이 가장 많은 설날 연휴기간에도 물 공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겨울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쌍천흡수정의 수위변화를 매일 점검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속초시 산불예방부서도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5명을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빠른 지난 4일 조기 배치하는 등 겨울 산불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명진 기자 
속초시가 50여일 째 무강우가 지속되자 식수 확보와 산불 예방에 긴장하고 있다. 시는 안정적인 식수 확보를 위해 쌍천 지하 차수벽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지난 8일 공사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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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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